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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2 12:31
<종교계의 신년사>
 글쓴이 : 큰바위
조회 : 2,808  
새해 종교계 수장들의 신년사는 각별하다.병신년 벽두에 종교 지도자들이 특별한 정성을 담아냈다는 신년사들이 입을 맞춘 것처럼 꼭 같은 화두를 품고 있다.갈등을 씻고 평화의 길을여는 지혜를 모으자는 것이다.배려와 화해를 통한 평화의 공존 다짐이자 천명이다.“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더 잘 돌보며 사랑하는 삶을살자.”(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새롭게 선출되는 지도자들이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아 제시하고 국민들이 공감할때 모두 상생과 평화의 길을 열어 갈수 있다.”(불교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갈등은 화해로,반목은 화목으로 증오는 이해로 바뀌어 가길 희망한다.”(개신교 김영주 NCCK 총무)…종교계 신년사 메시지의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공동선을 향한 노력과 희생일 것이다.올해 그 노력과 희생의 주 목표는‘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살자’는 것으로 요약되는 듯하다.최고의 핵심 사안을 콕 집는다는 종교계 신년사이고 보면 우리의 갈등과 분열이 보통 심각한게 아니다.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은 신년사에서 심지어 이렇게까지 지적하고 있다.“1236년 병신년에 어려운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팔만대장경 불사를 시작했던 것처럼 2016년에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자승 스님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올해 나라 안팎엔 이 나라의 향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총선과 미국 대선을 비롯해 굵직한 중대사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그런데 벽두부터 구석구석에서 들려오는 상서롭지 못한 이야기들이 수두룩하다.특히 민생을 위한다는 국회의원이며 정치인들의 제 밥그릇 챙기기와 보신의 기웃거림에 민초들의 투덜거림과 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해마다 연말이면 대학교수회에서 선정한 사자성어“혼용무도(昏庸無道)”는 무능하고 어리석은 군주를 지칭하는 혼군(昏君),용군(庸君)에서 따온 혼용과 세상이 혼란하여 도리가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를 합친 표현이다.그런가하면 고전번역원은“2016년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인 만큼 어떤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을지 면밀하게 살펴보자는 의미로 풀이된다”고‘살필 성(省)’선정 배경을 설명했다.또“‘성찰’‘반성’‘자성’등에서 보듯‘살필 성’에는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고 보다 나은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덧붙였다.정근희 올림.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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