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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2 13:25
<정월 대보름 음식>
 글쓴이 : 큰바위
조회 : 1,823  
2월 22일은 정월 대보름으로 음력으로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는데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큰 명절이었다.대보름에는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쥐불놀이, 달맞이 등의 민속놀이와 특별한 절기 음식을 먹는 세시풍속이 있다.정월 대보름을 맞아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 건강까지 챙기는 절기음식에 대해 소개해 본다.정월 대보름의 절식으로는 오곡밥, 묵나물, 복쌈, 부럼깨물기, 귀밝이술 등이 있다.‘오곡밥’은 다른 성(姓)을 가진 세 집 또는 그 이상의 이웃집 것을 먹어야 좋다고 전해 내려온다. 오곡이란 예로부터 다섯 가지 중요한 곡식으로, 쌀, 보리, 콩, 조, 기장을 일컫는데, 정월 대보름 오곡밥은 전통적인 오곡에 한정되지 않고 집에 있는 곡식 5가지로 짓기 때문에 집집마다 혼합하는 곡식의 종류가 다르다. 따라서, 대보름날 이웃 간에 나눠먹는 오곡밥은 5곡이 아닌 온갖 곡식으로 지은 ‘백곡밥’이다.집에서 늘 먹어 왔던 익숙한 음식만 조리해 왔던 시절, 더구나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가정에서 1년 내내 먹는 식품의 종류는 한정될 수밖에 없었는데, 대보름 오곡밥으로 평소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었다.오곡밥에는 각종 영양소가 다양하게 골고루 들어있어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여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하다.쌀에 부족한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섬유소는 보리, 조, 기장, 콩 등 잡곡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보리에는 면역에 좋은 베타글루칸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조에는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콩은 양질의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항산화, 항암 작용 및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수수는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면역증진, 항산화 작용으로 감기와 질병 예방에 좋고, 팥은 흰쌀에 부족한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되어 각기병 예방에 좋고,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묵나물’은 대보름날 하루에 아홉 번으로 나눠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먹으면 일년 내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여겼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듬뿍 함유한 나물은 알카리성으로 겨울철 산성화된 체질을 건강하게 바꾸어 주어 여름철 무더위를 이길 수 있게 도와준다.‘부럼 깨물기’는 밤·호두·잣·은행 등 껍질이 단단한 열매 즉 견과류를 깨물어 문 밖으로 던지는 풍습으로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튼튼해진다고 여겼다.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옛 조상들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보고 맛봄으로써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해 보자.정근희 올림.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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