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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4 16:49
<해태상의 의미>
 글쓴이 : 큰바위
조회 : 2,248  
국회 정문과 후문에는 눈에 띄는 동상이 하나 설치돼 있다. 바로 해태(海駝)상이다. 해태는 상상속 동물로 원말은 해치라고도 한다. 사자와 비슷하지만 머리에 뿔이 있고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 있다. 잘못한 사람을 들이받거나 남을 울리는 사람을 물어 버린다고 해 옛 관리들은 입궐하기 전 해태상을 만지면서 몸가짐을 바르게 했다고 한다. 1975년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무렵 세워졌는데 국민들의 어려움을 보살펴야 한다는 측면에서 상징적으로 설치돼 있다. 세계적인 복지국가인 스위스에서는 색다른 국민투표가 진행됐다. 기본소득 300만 원을 전국민에게 주는 새로운 법안을 두고 국민투표가 진행된 것이다. 반대가 70%가 넘어 사실상 실현 가능성은 없다. 포퓰리즘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삶의 질이 최고라고 평가받는 스위스에서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더 높일까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20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됐지만 의장단 등 원구성을 두고 또다시 시끄럽다. 총선 직후 여야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서로 협력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다짐했다. 국민들의 표심을 받아들인다고 말 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지만 여전히 밥그릇 싸움에 몰두하고 있다. 의장은 여당이어야 한다는 새누리당과 제1당에서 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3당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던 국민의당은 말을 아끼며 존재감마저 없는 상황이다.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도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자당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국민들 생각은 하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관련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38개국 중 28위에 그쳤다. 삶의 만족도에서는 31위를 기록해 해마다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국회는 여전히 국민은 보이지 않는 듯 하다.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국회도 밥그릇싸움만 하지 말고 진정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한다. 이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민해야 될 때다. 자칫하다간 해태가 국회를 응징할지도 모른다. 정근희 올림.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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