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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역사]에 대해 서로 다른 두 가지 상을 갖게 됩니다. 역사란 오늘의 우리 모습을 비춰주고, 내일의 삶에 방향을 제시해주는 거울같은 것이라는 거창한 명제가 우리들 의식 한 켠에 늘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역사를 단순히 흘러간 옛날이야기로 치부하거나 골치아픈 연대기를 외우는 지겨운 과목쯤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역사에 대해 상반된 상을 갖게 되는 것은 역사를 역사답게 배우지 못했던 교육 여건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역사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료나 매체가 풍부하지 못한 데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역사란 결코 박제화된 먼 과거의 연대기가 아닐 것입니다.

 
인류는 유사 이래 서로 이해관계를 다투며 각 시대마다 그 시대의 사회체제와 생활양식을 만들고, 또 이것을 떠받쳐주는 사상을 엮어왔는 바, 그 총체가 바로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 우리들의 삶도 바로 이 역사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과거의 태반 속에서 태어난 역사의 자식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점을 확연하게 깨닫게 해주는 도서는 있을지언정 한 자리에서 실제로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반면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진 역사책들은 흔히 흥미 위주의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아 과거 사람들의 삶에 흥미를 갖게 하지만, 각 시대의 실상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하는 데에는 미흡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역사를 학교 교실이나 좁은 안방에서 글로만 공부하는 것을 벗어나 넓은 마음으로 온 가족과 연인, 그리고 스승과 제자와 함께 산책하며 돌 조각 인물상을 통해 생동감있고 살아숨쉬는 세계역사를 직접 접함으로써 과거 역사를 생생한 오늘의 일로 느끼면서도 깊이있게 이해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년간 우리역사와 세계사에 등장하는 위인들의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여러 국가를 직접 탐방 현지에서 조각가들과 석고작업은 물론 거대한 조각상이 완성에 이르기까지 함께 기거를 하며 우리역사와 세계사를 자기 것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혼신에 정을 쏟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사를 배우고자 하는 관람객 모두에게 바른 역사 이해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음성큰바위얼굴조각공원 설립자 鄭根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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